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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D램 담합' 혐의로 피소
지코바양념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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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단독]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D램 담합' 혐의로 피소

로펌 '하겐스 버먼' 집단 소송…점유율 95% '빅 3' 대상
최근 3년간 3번째 소송…2018년 사건은 지난해말 기각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뉴스1 © News1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이자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D램 가격 담합'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미국의 D램 제조업체인 마이크론도 피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한 로펌이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D램 업체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 뒤 이른바 '집단 소송'을 낸 것이다.


이 로펌은 2018년 4월과 2019년 10월에도 각각 동일한 업체들을 상대로 'D램 가격 담합' 소송을 냈으며, 2018년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선 지난해말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로펌 '하겐스 버먼'(Hagens Berman)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담합으로 D램 가격을 부풀려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지난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집단 소비자 소송을 제기했다. 


(중략)


실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Big) 3' 업체가 담합 의혹으로 소송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8년 4월에도 하겐스 버먼 측은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3사를 상대로 소비자 집단 소송을 낸 바 있다.


아울러 이들은 2019년 10월에도 또 다른 소비자들을 모집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오클랜드지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하겐스 버먼이 D램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낸 것이 최근 3년간 3건인 셈이다. 이 중에서 2018년 4월에 제기한 소송은 지난해 12월 법원에서 모두 기각돼 원고 패소로 판결이 나왔다.


소비자 소송과 별개로 2018년 5월부터 중국의 반독점 담당 기관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3사를 대상으로 중국 내 거래와 관련해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를 보면 D램 3사들이 서로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라 담합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라며 "의도적 흠집내기를 통한 현지 로펌의 악의적인 소송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년 4분기 글로벌 D램 제조업체별 매출 및 점유율(자료=트렌드포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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