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잡담
국내 인플레 82%는 수입물가 탓, 환율 때문에 더 아팠다
캘리포니아왕뱀T22
11 조회수
2022.08.29

국내 인플레 82%는 수입물가 탓, 환율 때문에 더 아팠다


기름값이 8주 연속 내렸다. 28일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6.4원 내린 L당 1743.8원, 경유는 35.3원 내린 1843.6원이다. [연합뉴스]


올해 국내에서 나타난 인플레이션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입물가 상승’이었다. 특히 에너지·비료·농산물 수입 가격 급등 속에 원화 가치 하락(환율 상승)이 불을 붙인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산업연구원이 공개한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수입물가 상승이 주도하는 비용상승형 인플레이션(cost push inflation)으로 분류됐다. 수입물가 상승률은 6월 기준 33%를 넘었다. 수입물가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상반기 9.3%)에 대한 기여도도 상반기 평균 81.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수입 에너지가격은 생산자물가 상승의 52.9%를 기여했다.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겪는 공통 현상이다. 하지만 물가 상승의 세부 내용은 나라마다 제각각이다. 한국은 에너지와 함께 비료, 농산물 등 식품 관련 가격 상승이 뚜렷했다. 6월 기준으로 비료·농약은 전년 동월 대비 91.4%, 석탄·원유·가스는 86.7%, 작물은 37.8% 각각 올랐다. 반면 자동차(0.3%), 일반 기계(10.3%) 등은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낮았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수입물가 고공행진 뒤엔 품목별 국제가격 인상뿐 아니라 원화 값 하락이 강하게 작용했다. 상반기 수입물가 상승 폭의 3분의 1 이상(36.7%)이 환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만 따로 떼면 환율 영향은 절반 가까이(48.5%)로 더 올라간다. 특히 국내 물가 변동은 에너지 가격에 가장 민감했다. 전체 수입 품목 평균과 비교해 수입 에너지 가격의 생산자물가 영향은 약 1.5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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