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잡담
[단독] 쏘카, 8월 상장한다
지코바양념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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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쏘카 제공

차량 공유플랫폼 쏘카가 8월 중하순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기업공개(IPO) 예정이었던 곳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한 가운데 간만의 대어가 등장한 셈이다. 다만 쏘카와 재무적 투자자들은 증권신고서 제출을 앞두고 공모가 산정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이번주 중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IB 업계 관계자는 “순조롭게 흘러간다면 8월 중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중하순 정도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쏘카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쏘카의 이 같은 IPO 계획은 원안보다 다소 연기된 것이다. 본래 계획은 지난 17일이 증권신고서 제출기한이었다. 쏘카 상장이 지체된 이유는 재무적 투자자(FI)와 쏘카 간의 공모가를 둘러싼 마찰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가는 기업공개 참여자들이 주식을 배분받는 투자 단가다. 공모가가 높으면 많은 투자금액을 유치할 수 있지만 부담을 느낀 공모 참여자들이 IPO 참여를 꺼리면 흥행 실패할 가능성도 커진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게임 제작사 크래프톤은 49만8000원이라는 높은 공모가를 형성해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흥행에 실패했다.


최근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IPO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질 것을 우려한 쏘카 측은 공모가를 크게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SK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해 연간 공모시장 규모는 당초 예상인 25조원에서 20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드는 등 냉각된 상태다. 이에 당초 상장 예정이었던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대어급 기업들은 줄줄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마켓컬리, SSG닷컴, CJ올리브영 등은 예비상장심사조차 신청하지 않은 채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공모가 하향에 반대하고 있다. 공모가를 두고 쏘카와 투자자들의 입장차가 갈리자 공모가 확정이 지연돼 증권신고서 제출 일정이 어그러지는 형국이다. 업계에서는 쏘카의 몸값을 최소 2조원대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쏘카가 IPO 흥행을 위해 공모가 하향을 강행할 경우 1조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간만의 ‘IPO 대어’가 상장 시동을 걸며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인 주식투자와 달리 대어급 IPO는 공모가 이하로 시초가가 형성될 확률이 낮은 편이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51007&code=111514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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