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잡담
세계 최대부자 머스크, 트위터 인수자금 55조원 어떻게 마련하나
지코바양념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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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최근 증권 당국에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 방안을 제출하기는 했으나, 일부 방안의 세부적인 내용이 없어 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돈을 마련할 것인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머스크가 이달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인수 자금 465억달러(약 58조원) 중 255억달러(약 32조원)는 부채 조달(debt financing)로, 210억달러(약 26조원)는 자기자본 조달(equity financing)로 각각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채 조달 가운데 130억달러는 인수할 회사인 트위터를 담보로 맡기고, 125억달러는 자신의 테슬라 지분을 담보로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자기자본 조달이다. 머스크는 자기자본 조달로 210억달러를 마련하겠다고 공시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3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선 머스크가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안이다. 이는 주식이나 전환사채(CB)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자기자본 조달의 정의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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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머스크가 현재 지분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고, 다른 잠재적 투자자와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머스크가 투자자를 충분히 구하지 못하더라도 자금을 마련할 방안이 여전히 있다. 그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을 팔면 된다.

머스크는 부채 조달용 담보로 내놓은 지분을 제외하고도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으로 216억달러어치(25일 종가 기준) 테슬라 지분을 보유하게 돼 자기자본 조달로 마련하기로 한 금액 210억달러를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다. 단, 머스크가 지분 취득 당시 테슬라 주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안엔 리스크가 있다며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을 대거 매도하면 테슬라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 들어 약 8%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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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안은 머스크가 보유한 현금이나 가상화폐로 충당하는 방안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약 2천570억달러(약 321조원)이며, 이중 현금과 유동자산은 30억달러(약 3조7천400억원)로 추산된다. 이는 상장기업 주식과 언론보도를 기반으로 한 추정액으로, 그의 개인 재정 상황에 대한 정보의 상당 부분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가 '도지코인 대부'를 자처할 정도로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은 만큼 그가 보유한 가상화폐가 상당해 이 가상화폐로 자기자본 조달액 210억달러를 충분히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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