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잡담
오늘같은 날 오르거나 조금만 떨어지는 주식을 살펴봐야 합니다.
베네트붉은목왈라비S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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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앞으로 상승여력이 많은 주식들은 이렇게 시장 전체적으로 수급이 안좋은 상황에서 움직임이 남다르죠. 떨어질 때 덜 떨어지는 주식이 나중에 오를때에도 크게 오른다는 말이 있는데, 덜 떨어져서 크게 오르는게 아니라 원래 상승가능성이 높은 주식이 그렇게 남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거지요.


물론,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든 주식이 그런건 아닙니다. 그 전까지 주구장창 내려가던 주식도 이런 전반적인 하락장에서 잠깐씩 반등하거나 조금만 떨어질 수 있는데, 그건 이전까지 주가차트를 보면서 걸러야겠죠.


제가 무슨 경력 수십년의 주식고수도 아닌데 다소 건방진듯 단정적으로 말을 하는 이유는 3년 남짓 되는 주식투자기간 내내 이런 현상을 판에 박히듯 봐왔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에요. 정말 좋게 보는 주식, 사업 전망이 좋고 외국인들이 최근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 주식은 오늘같은 날 별로 안떨어졌습니다. 이런 주식은 오늘같은 날도 외국인들이 계속 사들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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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이 “돈의 심리학”인데, 책 안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3천만원짜리 차가 있는데, 이 차를 사고 싶은 사람들은 세 가지 선택 중 하나를 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1. 3천만원을 주고 새 차를 산다

2. 중고차를 알아본다.

3. 차를 훔친다


주식투자를 할 때 변동성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함정이나 벌칙이 아니라 수수료라고 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수수료라는 건 돈이 아니라 공포, 의심, 초조함, 압박감, 후회와 같은 심리적인 형태로 지불하는 거지요. 어떻게든 그런 변동성으로 인한수수료를 내지 않고 날로 먹으려는 시도가 얼핏 생각하기에는 제일 똑똑하고 돈버는 길인것 같아도 그걸 항상 성공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은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깍아보는 거지요. 최대한 싼 가격에 좋은 종목을 매입하든지, 포트폴리오를 잘 설계해서 위험을 분산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저보다 수익률이 훨씬 좋은 분들이 널려있는 주식한당 게시판에서 이런 말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같이 빠지는 종목이 많은 시기에 당황하거나 네거티브한 심리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괴로운 분들에게는 관점을 바꾸어 세상과 시장을 바라보는게 필요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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