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잡담
카뱅 밸류 산정 방식이 웃기긴하네요.
흰목벌잡이새VVM
205 조회수
2021.07.27

논란의 카뱅 투자설명서 잠깐 훑어봤어요. 밸류산정에 들고온 비교대상 기업들이 미국, 스웨덴, 브라질, 러시아 기업이네요. Rocket Companies (미국, 뉴욕증시) 은 그렇다치고, Pagseguro(브라질), TCS Group(러시아), Nordnet(스웨덴) 이 기업들은 대부분 잘 모르는 기업들일 겁니다.


미국, 스웨덴 같은 선진국이야 그렇다치고, 왠 쌩뚱맞은 브라질, 러시아냐 할 수도 있는데요. 원래 브라질, 러시아가 핀테크 인터넷은행 강국입니다. 왜냐하면 땅덩이 넓고 인구밀도 적고 은행 지점 영업이 어렵기 때문이죠. 일찌감치부터 인터넷 은행에 대해 규제풀고 육성해왔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빨라요.


결국 카뱅의 공모가 밸류 산정은 국내 기존 금융기관과 다르다면서 해외 가장 환경 좋은 곳의 기업들을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거고요. 그런데 막상 비교하는 기준은 기존 금융기관을 평가하는 PBR입니다. 규제있고 아직 영업회전율 높지않은 카카오에 유리한 방식입니다. 국내 금융기관으로 하면 pbr이 2정도 일텐데, 저 해외 기업들의 8을 기준으로두고, 카뱅 7.3을 적용한것입니다. 공모가 올리려고 머리굴린 흔적이 확연히 보입니다.

이게 뭔가 싶습니다. 오히려 국내금융기관과의 영업방식의 차이 보다는 저 비교대상 해외기업들과의 환경의 차이가 더 커보입니다.


다만 어차피 시장이 이성으로 움직이는건 아니라서요. 이미 국내의 카카오는 나스닥 빅테크인 구글, 페이스북보다 밸류가 훨씬 높습니다. 카카오는 동네장사에 기술력이건 이익률이건 뭐하나 비교가 안되는데도요. 

그러고보면 라이언 프리미엄이 엄청납니다. 1.5배 이상 버프요소는 되는듯해요. 이번 카뱅도 라이언 프리미엄은 어느정도 적용받겠죠. 라이언 귀엽잖아요. 귀여우면 가치있는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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